회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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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3 여름부터 9월까지회고록/개발 인생 2023. 10. 12. 00:50
6월 나름의 전공생? 이었지만 막학기를 앞두고 백엔드 개발자로서 무언가 제대로 한게 없어서 비상사태였다. 우선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싸피에 지원했다. 근데 면접에서 탈락했다 ㅋㅋ 이제야 웃으면서 말할수 있다,, 이전의 내 성격이라하면 해봄직한것들만 시도하는 사람이어서 시험같은걸 실패한 경험이 거의 없었다. 그래서 되게 쓰라렸다. 당연히 될줄알았는데 (지금생각해보면 떨어질만 했다) 자존감이 좀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공부를 어떻게해야하나 막막했다. 평소에 안읽던 책까지 읽어보면서, 당장 공부를 시작하기보다 나를 조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.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? 그렇다면 어떻게 노력해야할지 ? 내가 뭐가 부족한지? 평상시에 이러한 생각들에 잠긴 채 살다보니 인생의 갈피가 조금이나마 잡히기 시작했..